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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당 관람포인트 _ 추석을 향해 쏴라

모나미연필 2018. 9. 1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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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당>은 <관상>과 <궁합>에 이어 역학 3부작으로 제작이 되었는데요. 추석을 앞두고 9월 19일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영화 <명당>은 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조승우)과 왕이 될 수 있는 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을 그린 작품이라고 해요.

가장 눈에 띄는 배우는 아무래도 조승우와 지성이 아닐까 싶어요. 조승우는 하는 작품 마다 대박을 터트리고, 지성은 현재 <아는 와이프>에서 역시 엄청난 연기를 자랑하고 있죠. 그리고 김성균과 문채우원, 유재명, 백윤식 등등 탄탄한 라인업까지 자랑하는 작품이에요. 이번 명절에는 정말 다양한 작품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과연 영화 <명당>은 이 추석 영화판에서 살아남을수가 있을까?

 

영화 <명당>은 예로부터 내려오는 풍수지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풍수지리란 첫 번째 풍수지리란 땅의 기세가 그 곳에 자리 잡은 인간의 길흉화복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상으로, 고려시대에 꽃피워 현재까지도 영향을 주고 있죠. 풍수지리에 따른 이상적인 길지가 바로 명당이라고 해요. 풍수지리는 좋은 묏자리를 찾는 음택풍수와 집터, 절터를 평가하는 양택 풍수로 나눌 수 있는데요. <명당>은 흥선대원군이 지관의 조언을 받아 자신의 아버지 남원군의 묘를 이장했다는 실제 역사기록에 기반했다고 하니, 여기서 등장하는 풍수지리 역시 음택풍수에 해당하는 것을 말한다고 하네요.

사실 역학 3부작 중에서 <궁합>은 가장 먼저 첫번째의 <관상>보다 평가가 좋지 못했는데 과연 이번 <명당>은 좋은 평가를 받을수가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이 되는데 사실 <궁합>과 <관상>도 매우 흥미로운 소재인 것은 확연하죠. <명당> 역시 전작품들과 닮은 구석들이 있다고 하는데, 하지만 상상력은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네요.

풍수지리라는 소재로 조선시대를 다루고 있지만, 현대에서도 드러나는 땅과 관련된 문제들을 옅볼수가 있는 것은 물론이고, 긴 런링타임을 가지고 있지만, 지루하거나 그렇지는 않도록 제법 탄탄한 구성을 자랑하고 있는 작품이죠. 거기에 본질은 권력갈등이기 때문에 인물간의 조밀조밀한 갈등 관계로 인해서 관객들은 끝까지 눈을 스크린에서 뗼수가 없도록 만드는 것 같네요.

또한 영화 <명당>은 명당의 종재감과 기운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대한민국 곳곳의 풍경들을 스크린에 담았는데, 그래서 영화를 보는데 있어서 볼거리는 제법 풍부한 편에 속하는것 같네요. 경주의 독락당, 강원도 둔내 자연휴양림 등 조선 팔도의 풍광을 담았다고 해요. 그중 대한민국 영화 최초로 촬영된 전라남도 구례 화엄사의 화재 장면은 정말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고 있죠. 자연은 정말 위대하죠. 그 위대한 풍광을 넓은 스크린으로 보니 자연의 크기에 압도당하는 듯한 느낌도 들더라구요.

그리고 영화 <명당>은 배우들의 연기력을 무엇보다 잘 나타내는 작품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각 캐릭터별 상황에 따러서 미묘한 감정선을 보여주고 있어요. 특히 사극연기를 펼치는 조승우의 안정된 연기가 무엇보다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할수가 있죠. 지성 역시 시시각각 때에 따라 변화하는 감성선 역시 잘 나타내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른 배우들의 연기가 적절하게 잘 보여주고 있어요. 이번 추석에 맞추어서 개봉하는 <명당>! 흥행을 하기에는 적당한 작품인듯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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