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선수가 역시 이번에 마이애미 오픈 16강전에서 주앙 소자(80위·포르투갈)를 2-0(6-4 6-3)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어요. 예상 했던 대로 흘러갔던 경기가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8강에서는 존 이스너(17위·미국)를 만나게 된다고 하네요. 강서브가 주특기인 이스너는 16강전에서 이번 대회 2번 시드를 받은 마린 칠리치(3위·미국)를 2-0(7-6 6-3)으로 이기고 올라온 선수에요. 2012년에는 세계 랭킹 9위까지 올라갔고, 투어 대회 우승만 12차례 한 선수이기 때문에 정말 만만치 보아서는 안되는데요. 정현은 이스너를 상대로 1승 2패로 열세에 몰려 있지만, 최근 대결인 올해 1월 뉴질랜드 대회에서 2-1(7-6 5-7 6-2)로 승리를 한 바가 있어서 이번 8강도 돌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