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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2 제주도와 4.3사건 관해서

모나미연필 2017. 11. 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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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역시 알쓸신잡2 제주도편이 방영을 햇었는데
역시 한국의 역사는 한을 가득 담고 있는 그런 역사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던것 같아요.

이번에 크게 3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처음에는 제주도의 억압된 역사와
거상 김만덕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은 바로 4.3사건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제주도는 예전에 탐라국이라고 할 정도로
독자적으로 국가를 형성하고 있었지만
고려시대부터 본격적으로 한반도에 편입이 되었는데
이렇게 큰 배를 만들지 못하게 했다고 하네요.

이유는 일본으로 도망갈까봐.

 

그리고 이렇게 귤은 왕의 진상품이라고 해서
정말 건들지도 못하게 했다고 하는데요.

과일은 익으면 당연스럽게 떨어지게 되는데
이를 약탈하기 위해서
이렇게 지독히도 제주도 도민들을 옥죄어 왔다는 점이
참으로 안타깝그 그지 없더라구요.

정말 업압과 고립 그리고 차단의 지역의 대표적이라니
제주도가 예전에 엄청 가난한 지역이었다고 들었는데
정말 그런것을 대표하고 있더라구요.

다음은 거상 김만덕에 대해서 나왔는데
예전에 엄청난 기근에 시달렸던 제주도 도민들에게
김만덕은 자신이 모은 돈 전부를 기근에 시달리는
백성들에게 쌀로 배풀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김만덕은 여성 천민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한양의 임금이 직접 불러 얼굴을 보았다고도 하더라구요.

조선 최초의 여성 CEO라고도 불리운다고 하네요.

 

다음은 제주도에서 일어난 가장 큰 비극적인 사건으로
바로 4.3사건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왔어요.

4.3사건에 대해서 알고 있나요?
개인적으로 저도 학교에서 그냥 알고만 지난 사건이지만
사실 매우 중요한 그런 사건이 아닌가 싶어요.

방송에서 나왔던 것처럼 6.25의 전초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것 같네요.
이데올로기가 만든 참극의 대표적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조선이 독립을 하고 조선은 민주주의와 공산주의로 나누어졌죠.
그리고 남한에서 단독으로 선거를 연다라는 소식을 듣고
남한에 있던 남로당 당원들을 중심으로
처음에 무장 투장을 시작으로 일어난 엄청난 참극이었죠.

 

이승만 측과 미국은 초토화 작전을 시작하게 되죠.

빨갱이라는 이름안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이 되었어요.
정말 마구잡이라는 말로 시민들을 학살하기 시작을 했던것이죠.

그들이 진짜 공산주의가 무엇이었는지 알았을지도 모르겠고
그리고 남로당 당원들도 정말 공산주의가 무엇이었는지
알았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렇게 4.3사건은 일어났고
무수히 많은 저항의 역사들처럼
자연스럽게 잊혀가는 역사가 되었었죠.

소설 순이삼촌이 나오기 전까지 말이에요.
문학은 사람들에게 역사의식을 심어주었고,
사람들이 제주도 4.3사건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수가 있도록
만들었던것 같네요.

마치 모레시계를 본 사람들이
5.18광주민주화운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듯이 말이에요.

옆집에서 나에게 사탕을 주던 순했던 아저씨가
우리 할아버지를 죽였고,
우리 아버지는 매일 술잔을 기울이던 앞집 오빠를 죽였던 그런 사건.

아직도 그날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끔직했던 그날은 아직도 제주도에 살아 숨쉬고 있다고 하네요.

 

제주도에서 느낄수가 있는 점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되는것 같네요.

4.3 뒤에는 그 어느것도 붙일수가 없는 것처럼
이 사건에 대한 상처가 어느정도 아물었을때
감정의 격동 없이 이 문제를 살필수가 있을때
그랬을때 4.3사건의 성격을 정의할수가 있지 않을까라는 유시민 작가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이 되는 그런 방송이 아니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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