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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 맛있게 만드는 방법 황금레시피 당면 불지 않게 하기

모나미연필 2018. 9. 2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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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추석이네요. 이런 추석에는 여러가지 음식들을 하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은 다양한 전 보다는 바로 잡채인데요. 잡채는 다양한 야채들과 고기 그리고 당면과 같이 먹기 때문에 속도 든든하고 맛도 매우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만드는 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대량으로 만들기도 좋죠.

우리의 잔칫상에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바로 잡채인데요. 생일잔치, 결혼 피로연, 환갑잔치 때도 잡채가 나오죠. 예전부터 화려하면서도 품격이 있는 음식으로 대접받았기 때문이에요. 잡채는 17세기 조선시대의 광해군 재위 시절, 궁중연회에서 처음 선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광해군이 총애하던 이충이라는 사람이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궁중에 바치곤 했다는데, 만들어오는 음식이 얼마나 맛이 있었던지 임금이 식사 때마다 이충의 집에서 오는 음식을 기다렸다가 수저를 들곤 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라고 해요. 그중에서도 특별히 임금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음식이 바로 잡채라고 하네요.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한글조리서인 '음식디미방'에는 지금과는 달리 당면은 들어가지 않았지만 갖은 재료를 일일이 채 썰어 볶아서 그릇에 담고, 그 위에 즙액을 뿌린 다음 천초, 후추, 생강가루를 뿌려 맛을 낸다고 잡채 만드는 법을 적고 있어요. 즙액은 꿩고기인 생치를 삶은 국물에 된장 거른 것을 섞고 밀가루를 풀어 끓여서 걸쭉하게 만든 것이죠. 잡채의 '잡(雜)'은 섞다, 모으다, 많다는 뜻을 담고 있고 '채(菜)'는 채소를 뜻하죠. 잡채는 여러 채소를 섞은 음식이란 뜻으로 태초의 잡채는 당면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해요. 당면이 들어간것은 1919년 황해도 사리원에 당면공장이 처음 생기면서 시작되었고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한 것은 1930년 이후부터라고 하네요.

잡채 맛있게 만드는 방법 황금레시피 당면 불지 않게 하기 재료 : 건당면(두 줌) 200g, 쇠고기(잡채용) 100g, 표고버섯 3개, 시금치 두 줌, 당근 1/2개, 양파 1개, 목이버섯 8개, 달걀 2개, 통깨 약간 / 고기양념 재료 : 간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설탕 1작은술, 다진마늘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 당면양념 재료 : 진간장 3+1/2 큰술, 설탕 1+1/2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참기름 3큰술, 후춧가루 약간
잡채에는 다양한 야채들이 들어가면 더욱더 맛있는데, 꼭 이런 재료들을 넣지 않아도 맛있어요. 쇠고기도 돼지고기로도 대체가 가능해요. 표고버섯도 다른 새송이나 혹은 느타리 버섯으로 대체가 가능해요.

잡채 맛있게 만드는 방법 황금레시피 당면 불지 않게 하기

1) 당근, 표고, 양파는 채를 썰고, 목이버섯은 불려서 먹기 좋은 크기로 4등분 해주세요. 쇠고기는 간장양념에 넣어 10분정도 밑간해주세요.
2) 시금치는 뿌리를 자르고 깨끗이 씻은 후, 끓는 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어 살짝 데치고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데친 시금치에 소금 한꼬집과 참기름을 넣고 밑간을 해주세요.
3) 달걀은 흰자, 노른자를 분리하고 약간의 소금을 넣어 푼 후 약한불에서 지단을 만들어 채썰어주세요.
4) 팬에 양파, 당근, 목이버섯의 순으로 소금을 약간 넣고 볶은 후 마지막에 쇠고기와 표고를 함께 볶아주세요.
5) 궁준팬에 당면 양념재료와 물을 약 두컵정도 넣고 불리지 않은 당면을 넣어 물을 졸여가며 같이 볶아주세요. 당면에 색깔이 나오고 당면이 다 익지 않았다면 물을 살짝 넣어가면서 당면을 익혀주세요.
6) 볼에 한 김 식힌 당면과 볶은 야채, 참기름을 넣어 섞고, 마지막에 지단을 넣어 살짝 버무려주시고 나중에 잡채에 기호에 따라 통깨를 뿌려주세요. (기호에 따라 간장을 가감해서 간을 조절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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