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에 하나가 바로 맑은 소고기 무우국인데 요즘에 아이들에게 호불호가 갈리는 메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진한 소고기 국물과 이런 육수를 품고 있는 달달한 무의 조합은 진짜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아요. 이런 소고기무우국과 김장김치와 함께 먹으면 정말 딱 좋은 조화를 자랑하죠.
요즘에 김장철이라 그런지 무가 정말 달달하니 맛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무로 만든 음식은 모두 맛있는것 같아요. 이런 맑은 무우국은 무황볶기탕이라고도 불리운다고 해요. 쇠고기를 황육이라고 하는데 풀어서 말을 하면 무 + 쇠고기 볶기 탕이 되는 것이죠. 이름에서 값어치를 하듯 정말 이름 그대로 조리법이라고 생각을 하면 될듯 하네요.
다른 지역에서는 빨갛게 육계장 처럼 끓이는 경우들도 있지만 맵지 않기 때문에 맑은 소고기 무우국은 아이들의 이유식 메뉴로도 매우 좋은 메뉴이기도 하죠. 요즘에 겨울무로 끓이는 경우들이 많이 있고, 들어가는 재료도 그렇게 많지 않아서 그런지 정말 요리 똥손도 쉽게 끓일수가 있어요. 저희는 한대박 끓여서 소분하여 냉장고에 넣어놓고 일주일 내내 먹고 싶을때 꺼내 전자렌지에 데워서 먹고 있어요.
맑은 소고기 무우국 황금레시피 재료 : 무, 소고기(국거리), 대파, 다진마늘, 참기름, 국간장, 소금
무랑 소고기의 비율은 개인적으로 3:1비율이 좋은것 같아요. 당연히 소고기가 많이 들어가야지 맛있는것 같아서 그런지 꼭 소고기의 비율은 무의 1/3의 비율을 맞추는 편이고, 이때에는 절대 멸치 육수를 쓰지 않아요. 육수를 사용하고 싶다면 다시다만 넣은 유수를 사용하세요.
맑은 소고기 무우국 황금레시피
1) 냄비에 참기름을 약간 두루고 소고기를 볶아주세요. (이때에는 센불에서 소고기의 육즙이 나오고 그 육즙이 다시 졸아들었을때까지 볶아주는것이 가장 중요해요.)
2) 소고기가 볶아지만 납박하게 썰은 무를 넣어서 소고기와 같이 볶아주세요.
3) 어느정도 복아지면 물을 넣고 끓여주세요.
4) 무가 어느정도 익으면 썰어놓은 대파와 다진마늘을 한스푼 넣고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해서 맞춰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