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에 나온 김영하의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이라는 작품을 읽어본적이 있었는데 굉장히 재미있게 보았어요. 김영하 작가의 특유의 강렬한 필체가 특징으로 엄청난 몰입감을 가지고 있는 소설책이죠. 내용은 영화와 비슷한데 연쇄살인범 김병수가 알츠하이머에 걸리면서 시작을 하게 되죠. 신선하고 독특한 설정과 캐릭터들 간의 철저한 심리 묘사가 눈에 띄는 작품이죠. 그런데 이런 소설을 과연 영화화가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아요.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을 예매할 수 밖에 없었던것 같네요. 예상을 했던대로 영화는 스릴러 장르로 용의자를 찍었던 원신연 감독이 만들었어요. 이야기의 탄탄함이야 이미 소설로 입증이 되어있었지만, 난해하고 강렬하며 엄청난 반전이 있는 이야기를 어떻게 연출을 했을까라는 궁금증이 들었어요.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