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것들 중에 하나가 바로 여성범죄가 아닐까 싶어요. 인터넷에 떠도는 괴담에 의하면 여성 혼자사는 원룸에 배달하러온 사람이 계산이 끝난 음식을 집문앞에 놓고 계속 문앞에서 기다리거나 혹은 옷은 벗은 옆집 남자가 벨을 눌러 안의 사람이 나오기를 기다린다든지 다양한 여성 범죄 관련 괴담들이 존재하는데요. 그런데 어느날 자신의 원룸에서 누군가가 함께 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면 어떨까요? 영화 은 이런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현실 공포를 담고 있는 작품이에요. 영화는 매사에 매우 방범에 신경을 쓰는 예만한 여성인 경민의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도어락의 비밀번호를 수시로 바꾸는 모습과, 출근을 할때에는 집안에 남자 속옷을 걸어두고, 남성용 구두를 현관에 놔두는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