슥삭슥삭 연필글씨

카레는 예전에 급식먹을때 가장 많이 먹었던 것 같은데 만들기도 매우 쉽고 맛도 좋아서 집밥 메뉴로도 매우 좋은것 같아요. 원래 카레는 커리라고 하는 것이 맞는 말인데, 마살라를 넣어 만든 요리를 모두 총칭을 하는 것이 바로 커리라고 하네요. 겨자 씨, 강황, 커민(cumin), 고수(coriander), 페누그릭(fenugreek), 계피, 카다멈(cardamom), 고추, 후추 등의 향신료가 주로 이용되요. 유럽의 여러 나라와 일본, 우리나라, 동남아시아 등에도 커리가 전해졌지만 재료 수급의 어려움으로 인도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향신료의 맛을 그대로 살리기보다는 각 나라의 현실에 맞게 현지화되면서 인도 본토와는 다른 커리로 발달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커리의 종류도 매우 많이 있지만 아무래도 육류나 채소에..

미역국은 한국 고유의 음식으로 외국인들에게는 좀 생소한 음식 중에 하나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아이를 출산한 산모에게 제일 먼저 흰밥과 미역국을 끓여주는 풍속이 있을 정도로 제법 중요한 음식 중에 하나죠. 산모에게 미역국을 먹이는 이유는 미역에 요오드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모유 분비에 도움이 되는 까닭이라고 해요. 또한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여서 좋은 미역이 산출되고, 건조시켜 연중 어느 때나 쓸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한듯 보이네요. 이와 같이, 미역국은 우리의 보편적인 국의 하나로 생일날의 음식으로도 매우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는 음식에요. 미역국은 대부분 양지머리나 사태살을 넣어서 끓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닭고기, 혹은 바닷가 근처에서는 흰살생선을 넣거나 조개를 넣고 끓이기도 하죠. 산모가 먹을 미역은 해..

운동을 매우 좋아하는 이들에게 가장 좋은 음식이라면 바로 닭가슴살이 아닐까 싶은데요. 가슴살은 닭의 날개와 부리 쪽에서 가슴을 뒤덮고 있는 근육이죠. 닭고기 부위 중 가장 살코기의 양이 많고 뼈를 포함하지 않는 특징이에요. 가슴살은 백색근섬유로만 이루어져 있어 육색이 옅은 핑크색 또는 백색을 띄는 고기부위에요. 이 부위는 근섬유다발이 가늘고 부드럽게 일정한 방향으로 뻗어 있는데요. 가슴살은 닭고기 부위 중 지방함량이 가장 적은 대신 단백질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메티오닌을 비롯한 필수 아미노산을 소고기보다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매우 좋은 식재료 중에 하나에요. 가슴살은 지방함량이 거의 없고 단백질이 풍부해 칼로리가 낮으며 고기의 맛이 매우 담백하죠. 하지만 백색근섬유로만 구성되..

한국인치고 떡볶이를 싫어하는 이들이 있을까 싶은데요. 밀가루를 이용한 떡을 이용하기도 하고, 쌀떡을 이용하기도 하고, 가느라란 떡볶이용 떡을 이용하기도, 혹은 가래떡을 이용하기도 할만큼 다양한 모양과 맛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떡볶이 인것 같아요. 떡볶이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시의전서』로 궁중에서 흰떡과 등심살·참기름·간장·파·석이버섯·잣·깨소금 등으로 떡볶이를 만들어 먹었다라는 문서가 있기도 했는데요. 기록에는 떡볶이라는 이름 대신 떡찜, 떡잡채, 떡전골 등으로 불렸다고 되어있다. 간장으로 양념을 한 떡볶이는 원래 파평 윤씨 종가의 음식으로 파평 윤씨 가문의 간장이 맛있는데 이를 활용해 소갈비 같은 재료를 넣어 간장으로 조리한 별식이었다고 하더라구요. 이후 떡볶이라는 이름과 명칭이 처음 등장하는 것..

옥수수는 정말 싫어하는 이들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식재료인듯 해요. 밀, 벼와 함께 세계 3대 식량 작물 중 하나인 옥수수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고 이용되는 식재료로 국내에서는 찰옥수수, 단옥수수, 초당옥수수 등의 품종이 주로 유통되며, 주식과 간식으로 이용되고 있죠. 옥수수에는 찰옥수수, 단옥수수, 초당옥수수, 튀김옥수수 등이 있는데, 한국에서는 찰옥수수가 대부분 재배가 되는것 같아요. 하지만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소비가 되는 것은 단옥수수로 옥수수 캔에 들어간 옥수수가 바로 단옥수수라고 하더라구요. 옥수수에는 라이신, 트립토판과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해 라이신이 풍부한 콩, 트립토판이 풍부한 우유, 고기, 달걀 등과 함께 섭취하면 좋다고 해요...

팽이버섯은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버섯으로 맛과 영양이 좋아 된장찌개, 버섯전골 등 다양한 요리에 응용되는 식재료 중에 하나인데요. 팽이버섯은 순백색이나 크림색으로 갓이 적고 가지런히 있는 것이 좋으며, 뿌리 부분이 짙은 다갈색으로 변해 있거나 줄기가 가느다란 것은 신선도가 낮은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팽이버섯은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둔다. 습기를 제거해 보관한다. 혹은 포장을 뜯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 중에 하나라고 해요. 이렇게 보관을 하는 팽이버섯은 비닐봉지로 포장되어 있는 상태에서 누르스름한 밑동을 잘라내고 소쿠리에 담아 결결이 뜯어 가며 씻는 것이 좋다고 해요. 팽이버섯은 깨끗한 물에 씻어 찌개에 넣어 요리를 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칼로리가 매우 낮고 섬유소와 수분이 풍..

몸보신으로 하기 좋은 음식 재료 중에 하나가 있다면 바로 낙지가 아닐까 싶은데요. 낙지는 한국 고유의 음식으로 여러가지 음식들과도 정말 잘 어울리는 식재료 중에 하나인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낙지는 라면에 넣어 먹어도 맛있는데요. 낙지를 넣은 김치전도 매우 맛있어요. 낙지는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며 진흙 갯벌 조간대 하부에서부터 수심 100m 전후의 깊이까지 다양한 저질 바닥에서 발견되는, 다리를 포함한 몸통길이 30cm 전후의 중형 문어류 중에 하나에요. 살아있을 때 자극을 받지 않은 보통의 상태에서 몸통이 전체적으로 짙거나 옅은 회색을 띠지만 자극을 받으면 검붉은색 등의 다양한 색깔로 위장하거나 위협색을 나타낸다고 해요. 각각의 서식 해역과 환경에 따른 다양한 변종(또는 아종)들이 많이 알려져 있..